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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영풍석포제련소 낙동강 환경 오염 논란 중심에 영풍그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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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취재본부
기사입력 2019-07-22

50년 가까이 환경 오염 논란 속에 휩싸인 영풍석포제련소 논란이 11일 ‘PD수첩’에서 전파를 탔다.

▲ 사진=책과독,영풍의두얼굴(PD수첩) 캡쳐     © 유광옥 기자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가 영남 지역 1300만 명의 식수원인 안동호까지 위협한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KBS1 ‘추적60분’은 퇴적토를 분석하고 심각한 오염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 퇴적토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 카드뮴이 그것이다.

제련소 옆에 헐벗은 봉화군 산림은 까맣게 말라버린 채 고상된 나무들이 죽음의 숲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영풍석포제련소가 아연을 제련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잡기 위해 물을 분사하는데 그로 인해 생산되는 황산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KBS 제작진은 영풍석포제련소를 비판하는 환경 단체와 석포면 주민들의 충돌 현장을 방송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석포제련소는 폐수 방류를 숨기기 위해 중장비로 돌을 퍼서 증거를 없애려 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영풍그룹은 조업 정지를 취소해 달라고 행정심판 청구를 했고 국민권익위는 이를 기각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석포제련소 전 직원은 중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땅속에 매립했다고 주장했다. 폐기물관리법이 생기기 전에 굴착기를 이용해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것이다.

또한 영풍그룹 내 임직원 중에는 환경부 출신들이 다수 있었고 실제로 관리 감독 기관 간의 유착을 의심하는 제보도 나왔다.

PD수첩 제작진도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산림을 둘러 보며 말라 죽어가는 나무들을 확인했다. 

전문가와 지역 농민들은 영풍석포제련소 반대편 나무들은 멀쩡한 점을 근거로 자연 훼손의 원인을 석포제련소로 의심했다.

광석을 녹여 아연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카드뮴과 납 등이 함유된 오·폐수와 찌꺼기가 발생한다. 석포제련소 뒤편에는 유독성 찌꺼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낙동강 생태도 변했다. 그 많던 물고기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병 든 것은 석포제련소 근무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영풍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은 근무 환경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5월 14일, 경상북도 등 관할 지자체에 영풍석포제련소 고발 조치와 조업 정지 120일 처분을 요청했다.

4월 석포제련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폐수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하는 등 6가지 법률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또 공장 내 33곳의 지하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의 최고 3만 7천 배에 이르렀다.

석포제련소 하류의 안동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물고기와 새들의 떼죽음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취수원을 바꿀 수 없는 하류의 영남 지역 주민들이다. 안동, 구미, 대구, 창원, 부산 등 대도시 주민들은 여전히 낙동강 물을 이용하고 있다.

봉화군은 당시 약 14억 원의 강제 이행금만 부과하고 1400억 원의 석포제련소 공장을 허가했다.

당시 봉화군수는 박노욱 씨로 제3공장 승인에 대해서 내용은 모른다며 실무선에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규용 전 황경부 장관, 소준섭 전 대구지방환경청장, 장성기 전 경인지방환경청장은 영풍그룹에 취업한 대표적 환경부 인사들이다. 영풍그룹 관료출신 사외이사 비율도 타 회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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